"환율의 압박을 넘어 내가 왔어"
여러분 몰래(?) 주문했던 미쿠가 도착했습니다. 요즘같은 살인적인 환율을 상대로 정면돌파를 한지라 출혈이 좀 컸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ㅡㅡv ...라지만 시디 한장에 14000엔이 넘어간다는 건 좀...; 음악 소프트는 시디안에 금가루를 넣나요 ㅡ.ㅡ;
내용물은 시디 외에 설명서, 라이센스에 대해 설명해논 쪽지, 등록 방법이 적힌 쪽지, 다른 제품(6만엔이 넘어가는 모 소프트는 자중하세요 ㅡㅡ;) 홍보 책자 등 한정된 공간을 십분 활용.
크립톤사 홈피에 가입하고 제품 등록을 한 뒤 미쿠를 설치했습니다. 그냥 설치만 해서는 14일 타임 리미트기 때문에 시리얼번호로 제한 해제. 크립톤 홈피에서 업글 패치를 받아서 깔고 일본어가 깨지지 않도록 어플로케일을 먹여 놓았습니다.
첫작품은 타무라 유카리씨의 '분명 말할 수 있을거야' 커버송을 목표로 만들고 있습니다. 악보없이 만들고 있는지라 계이름과 박자 잡는 것부터가 난감하네요. 여태 미쿠가 커버한 작품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지만 악보없이 만드신 분들은 노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바입니다.
자, 이제 저의 미쿠미쿠한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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