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 노래 'LALAWAY - 우리들의 기나긴 귀가길 -'이 자스락에 등록되었습니다

* 이미지 출처는 http://merbie.blog57.fc2.com/blog-entry-427.html

△ 'LALAWAY - 우리들의 기나긴 귀가길 -'이 자스락에 등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초기의 명곡 'LALAWAY - 우리들의 기나긴 귀가길 -'을 아십니까. 그 곡이 자스락의 관리하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 곡은 작곡가이신 tombo씨가 레드카펫[링크]이라는 사이트에 투고한 곡인데 그 사이트는 인기투표 1위가 되면 벨소리 서비스 계약을 맺고 메이저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서비스시에는 자스락 등록이 행해집니다.)

이 곡이 인기투표 1위를 획득했고 메이저 데뷔와 자스락 등록이 행해졌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1위임을 확인할 수 있고 노래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근데 샘플이 아니라 풀로 들을 수 있네요 ㅎ).

이로써 곡의 사용에 제한이 가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왕고와 자스락은 제휴상태이기 때문에 도왕고의 자회사인 니왕고가 운영하는 니코동에서는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합니다만 tombo씨가 해당곡을 삭제하셨네요. 해당곡에 딸린 작자 코멘트를 보아하니 제가 제대로 해석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일로 인해 많은 항의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래는 작자 코멘트 번역. 원문도 같이 올릴테니 일어 잘하시는분은 원문을 보시고 제 해석이 틀렸으면 지적 바랍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질문을 하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말을 주고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 서툴기 때문에 이 동영상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이상 업로드 하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여러분 기억의 귀퉁이에 아주 조금이라도 남겨주신다면 행복하겠습니다. 그럼.

応援してくださった方々、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また疑問をぶつけてくださった方々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こういうやり取りは苦手なので、この動画は削除させていただきます。もうアップすることはありませんが、皆さんの記憶の、ほんのちょっと隅っこにでも残して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では。

이 일의 경우 자스락 등록은 어떤 회사의 권유도 없이 전적으로 tombo씨 의사에 의해 행해졌기 때문에 비판을 한다면 tombo씨에게 하는 게 맞겠네요. 제가 저번에 미쿠미쿠자스락등록사건 2부[링크]에서 언급했듯 벨소리 수익을 취하면서 동시에 비영리 사용을 허락하는 방식을 취하기는 힘듭니다. 현재 실정으로는요. 아마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 겁니다. tombo씨의 경우는 자스락 등록을 결정함으로 비영리 사용을 희생하고 수익을 택했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네요. 이제 미쿠 플레이어로 'LALAWAY~'를 접하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니코동 자삭건은 tombo씨가 예상치 못한 일일 수 있으니 제외).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이고 만약 제가 tombo씨의 입장이었다면 저 역시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네요. 나의 곡이 벨소리 서비스가 됨으로 메이저 데뷔... 그리고 수익. 니코동에서는 묻힌곡이기 때문에 아쉬워할 사람도 별로 없을테고...

암튼 이번 사건을 통해서 인터넷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저작권단체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덧1> 오스터씨의 '사랑하는 보컬로이드'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하네요. 자스락 등록을 거부하셨는데 벨소리 서비스는 문제없이 되고 있는지...

덧2> 풀 미쿠 전염가 플레이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줄곧 145곡에 머물러 있어서 내심 제작자가 업데이트를 중단한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습니다만 얼마전부터 165곡으로 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