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드의 하츠네 미쿠

* 출처: http://interviewwith.blog44.fc2.com/blog-entry-43.html


개성있고 주제가 뚜렷한 음악. 그리고 친근한 멜로디와 가사로 개인적으로 미쿠송 작곡가 베스트3 안에 드는 후나코시씨^^ 하츠네 미쿠 뉴스를 둘러보다가 후나코시씨 인터뷰가 떴다길래 냉큼 달려가서 봤습니다^^

인터뷰가 실려있는 곳은 interview with webmasters라는 제목의 블로그. 제목에 걸맞게 넷상의 유명인들과의 인터뷰를 포스팅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발상이 기발하고 좋네요. 후나코시씨뿐만 아니라 다른 미쿠송 작곡자분들과도 인터뷰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서툴지만 번역개시. (분량이 많아서 3부분으로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목표는 가사를 얹는 방법입니다' 하츠네 미쿠P · 후나코시P


이번 게스트는 니코니코동화에서 하츠네 미쿠의 악곡을 만들고 계시는 후나코시P씨입니다.


♬ 미쿠는 작곡의 재개(再開)

(犬. 블로그 쥔장)
하츠네 미쿠를 산 계기는?

후나코시P(이하 후)
니코동을 통해 알게 됐고 재밌을것 같아서 샀습니다.


니코동을 통해서?


그렇습니다. 맨첨에는 모지핏땅을 들었던 듯합니다.


그래서, '이거 재밌겠다'라는?


메이코 같은 건 알고 있었지만 미쿠는 굉장하다고 생각해서.


그럼, 니코동이 없었다면 미쿠 동영상을 만들 일도 없었겠군요


그렇네요. 다시 작곡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니까요


실제로 입수해서 사용해보니 어땠나요?


이거 재밌구나 ㅋㅋ 라는 느낌


♬ 오리지날이 더 재밌다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를 가르쳐주시겠습니까?


먼저 카피 밴드부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카피만 해서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오리지널을 만들어 보자 라는 꽤 평범한 맥락입니다. 단지 미쿠를 입수할 때까지 작사, 작곡은 상당한 공백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입니까?


7~8년입니다. 밴드는 줄곧 하고 있었습니다만 주로 어레인지 담당이랄까.


그 동안은 오리지널이 아닌 것을 하고 계셨던 건가요?


아니 오리지널입니다만 저는 작사, 작곡은 일절 하지 않았죠


그렇군요. 카피를 만들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습니까?


음... 밴드에서도 제대로 완성된 것을 어레인지한다기보다 미완성곡을 완성시키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만든다면 오리지널이 좋겠다라고 생각했죠.


그럼, 처음부터 오리지널을 만들자고 생각하셨다는 말씀?


처음에는 저희 밴드 곡을 찍어넣어봤습니다만 A멜로디 쯤에서 귀찮아져서 그만뒀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로 결정했습니다. 카피하는 것 보다 만드는 쪽이 더 즐겁더군요.


♬ 우선은 가사의 테마부터


되게 문외한 티나는 질문입니다만 음악이라는 것은 어떻게 만드시는 건가요?


음? 이거 참 어려운 질문이군요 ㅋ
아, 저의 제작 방식을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아무쪼록 부탁합니다!


다양한 패턴이 있습니다만 우선 테마를 정합니다


테마?


가사의 의미라는 측면이죠


음악의 방향이 아니라 가사부터입니까?


그렇네요. 음악만 먼저 만들어버리면 얽매여버릴 것 같아서


그렇군요.
저는 '사실은 알고 있어'가 매우 좋더군요. '그 때 우리들은 누구와 어디에 있을까요'라는 가사가 특히 맘에 듭니다. 남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측은해진달까.


바로 그 테마로부터 만들어진 곡인지라 ㅋ


그랬던 것입니까


이런말 하면 뭐합니다만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구나 라는 등의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대충 테마가 정해지면 가사와 멜로디가 떠오를때까지 중얼거리거나 합니다.


에, 소리 내어서요?


혼자 있을 때는요. 공공 장소라면 머릿 속에서 중얼중얼 ㅋ 한 구절이 떠오르면 가사와 멜로디, 코드를 동시진행하여 만듭니다.


전부 동시라니 뭔가 굉장한 듯 합니다만


먼저 코드 진행 같은 걸 만들면 어딘가에서 얽매여버립니다.


그렇군요. 예를들어서 '중학생'은 어떤 테마였습니까?


그건 신문에서 '가출한 중학생이 무사발견'이라는 기사를 본지라 ㅋ


'가출을 한 중학생'이네요 ㅋ
그럼, '한 구절'은?


그냥, 한 구절은 시작 부분인 '집을 나와서~♪'가 떠올랐습니다.


거기부터였습니까


그 노래는 A멜로디->B멜로디->후렴 이렇게 차례대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그렇게 해서 동시진행해서 끝까지 갔더니 제작종료...라는 과정이었습니까?


아뇨, 거기부터 리듬 트랙 붙이고 금관악기, 현악기, 기타(guitar), 건반악기 등을 어레인지합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미쿠를 구입한 계기라든지 과거사(?)라든지 어떻게 작곡을 했는지 등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하나의 테마를 기초로 노래를 만들어 내는 재능이 부럽습니다 ㅠㅠ

인터뷰 2/3 [링크]
관련글: [기획] 묻혀진 좋은곡을 발굴해보자! #1.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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